충남도정에 대한 현장평가와 정책건의를 통해 더 좋은 충남의 밑거름이 될 ‘제11기 도민평가단’이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도민평가단은 도민의 눈높이에서 도정을 평가하는 정책 선순환 체계로, 이번 지난 1996년 시작돼 이번 11기에 이르기까지 도민 의견 수렴과 알권리 충족 등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제11기 도민평가단 위촉식은 안희정 지사와 관계공무원, 도민평가단 187명 등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및 임원 선출, 부정청탁금지교육, 현장평가 매뉴얼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촉장을 받고 첫발을 내딛는 제11기 도민평가단은 공개모집 97명(52%), 시·군 등 기관 추천 57명(30%), 연임 33명(18%) 등 모두 187명이다.

연령별로는 50대 77명, 60대 52명, 40대 41명, 70대 11명, 30대 5명, 80대 1명 등이며, 성별로는 남성 112명(59.9%), 여성 75명(40.1%)으로 이전에 비해 여성 참여 비율이 높아졌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10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도정 주요 업무에 대한 서면 및 현장평가에 참여하고, 도정 발전을 위한 정책 건의 등 열린혁신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안희정 지사는 지난 7년간을 관통하는 도정철학으로 좋은 민주주의 실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꼽고, 그 결과로 도출된 분야별 중장기 계획에 대한 엄정한 점검을 도민평가단에 요청했다.

안 지사는 “민주주의 실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준으로 지난 7년간 150여 개에 이르는 분야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왔다”면서 “이것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는 지 도정평가단이 꼼꼼히 살펴봐주시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수정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끝으로 안 지사는 “국민 여러분이 함께 노를 저을 때 우리는 튼튼하게 갈 수 있다”고 강조하고 “도민평가단 한 분 한 분이 충남도라는 배를 함께 움직이는 소중한 엔진이라 생각하고 의견을 잘 받들 것”이라며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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