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구 남일면(면장 최종규)은 19일 면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복지이장이 함께 관내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사이다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한 가정은 고은1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세대로 고령과 질병으로 근로능력이 없어 생계가 어려운 상황이며 대부분의 부양의무자는 연락이 두절되고 그나마 연락이 되는 자녀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노모를 부양할 수 없는 형편이다. 남일면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이 어르신께 실버보행차를 전달하였으며 부양의무자에게 연락을 취하여 어르신이 기초생활보장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돕고 방문간호를 의뢰할 예정이다.

안 모 어르신은(74세) “우리 집에 찾아오는 사람도 없어 외롭고 어디 힘들다고 말할 곳조차 없었는데 이렇게 신경을 써주어 정말 고맙다.”며 연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남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광모 위원장은 “우리 지역 면민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협의체 위원들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이다프로젝트는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다함께 찾아가 어려움을 해소하는 지역사회공동체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매월1회 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이장 등이 관내 저소득층 가정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남일면 특화사업으로 지난 달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시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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