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9월 20일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민방위대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식은 국가안보와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16만명 민방위 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서,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박상태 대구시의회 부의장, 부구청장․부군수 및 민방위대원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1975. 7. 25 민방위기본법 제정, 1975. 9. 22 민방위대 창설

  - 1975. 4월 월남 패망과 라오스, 캄보디아의 공산화가 군사적 요인보다는 정치, 경제, 사회적 분열로 패망하였다는 교훈과, 도시화 및 산업화와 기상이변에 따른 재난발생의 증가에 따라 창설

기념식은 축하 식전공연, 기념사 및 축사, 민방위 유공자 시상, 민방위대 신조낭독, 민방위 노래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민방위대 창설 42주년 기념 정부포상에서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 남구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고, 그 밖에 25개 기관 및 개인이 행정안전부장관과 대구시장 표창을 수여받는다.

 <포상 내역>

▸국무총리 표창 :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 남구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 계명대 동산의료원 및 개인 11명

▸대구광역시장 표창 : 개인 13명(민방위경보 포함)

  민방위대는 지난 1975년 월남패망과 각종 재난발생 증가 등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창설된 이후, 42년간 국가안보와 재난현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

대구시는 민방위대가 안보상황과 재난에 대처하는 핵심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교육훈련과 경진대회를 통해 민방위대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민방위 시설과 장비의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생업에 종사하는 민방위 대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전국 광역 시․도 최초로 금년부터 민방위 사이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ICBM) 발사 등 북한의 안보위협과 각종 산업화와 기상이변에 따른 다양한 유형의 재난이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에서 민방위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발전방향을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해온 16만 민방위대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방위 대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가정에서, 직장에서, 지역사회에서」시민안전 행복지킴이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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