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병무청(청장 김시록)은 19일 한국교원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충북도내 중부 및 남부지역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 담당자 35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규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사회복무요원제도는 공익목적 수행에 필요한 사회서비스 업무 및 행정업무 등의 지원을 위한 제도로, 6월 말 기준 전국 5만여 명의 사회복무요원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복지시설 등의 복무기관에서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문화, 환경안전, 행정 등 각 분야의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충북지역의 경우 현재 1천 6백여 명의 사회복무요원이 복무하고 있으며 사회복지 분야가 52%, 행정 분야가 30%로 사회복지분야의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사회복무요원은 현역병과 달리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복무를 하는데, 이로 인해 일과시간 이후 일탈행동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등 복무 부실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으로 더욱 철저한 복무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병무청 복무지도관과 복무기관 담당자들의 유기적 협조 관계를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복무관리가 중요함에 따라, 각 지방병무청에서는 주요 복무관리 규정 및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복무관리를 정착시키고자 복무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 2회(상‧하반기 각 1회) 권역별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병무청에서는 지난 2월  청주시 충북여성발전센터 및 충주시청에서 복무관리 담당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지난 13일에는 충주시청에서 도내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 담당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첫 번째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교육에서는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규정 교육과 더불어 복무관리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실사례 전파로 사회복무요원의 엄정한 복무관리를 도모하고 복무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청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사회복무요원의 특성 및 눈높이에 맞춘 공감대화법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신규 복무기관 담당자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담당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2017년도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 입선작에 선정된 2명과 우수복무자 5명에게 충북지방병무청장 표창을 수여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사회복무요원들의 성실한 병역이행을 격려하는 뜻 깊은 시간도 함께 가졌다.

지난 2016년 충북 보은에 사회복무연수센터가 개원되어 사회복무요원의 기본자세, 봉사정신 함양 등을 위한 체계적‧전문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는 등 사회복무요원제도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충북병무청에서는 앞으로도 복무기관 담당자와의 유기적 협력관계 유지 및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