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청학골의 하동호와 지리산 둘레길 일원이 아름다운 코스모스 꽃길로 조성돼 청학골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주고 있다.

하동군 청암면은 푸른 하동 가꾸기 및 새마을 공동체 사업과 연계해 지난여름 폭염과 극심한 가뭄을 극복하고 청학골 코스모스 꽃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해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청학골 코스모스 꽃길은 하동호 유휴지 3500㎡ 규모의 하트형 코스모스 꽃동산과 하동호 도로제방 0.5㎞, 지리산 둘레길 3.0㎞의 코스모스 꽃길로 조성됐다.

청학동의 가을 자연이 주는 생명의 보물과 인간이 만든 아름다운 코스모스 꽃동산 및 꽃길은 내달 초순까지 청학골의 또 다른 볼거리로 제공된다.

청암면은 아름다운 꽃길조성을 통해 청학골을 찾는 관광객에게 감동과 힐링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 농산물 홍보 및 직거래를 통해 어려운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규 면장은 “청암면은 삼성궁, 회남재 숲길, 하동호, 도인촌, 지리산 계곡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춘 고장으로 이번 코스모스 꽃길을 통해 ‘다시 가보고 싶은 청암’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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