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소재 갤러리 마롱은 9월 2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기획초대 그룹전 “마음이 끌리다”를 진행한다.

“마음이 끌리다“전에서는 노광, 손미량, 이미경, 이병헌, 이보용, 최성원 등 중견 서양화가 6인의 자연을 담은 풍경화, 여성 본연의 아름다움을 그려낸 인물화 작품 등 약 20점의 소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크게 인물화와 풍경, 이렇게 두 부류로 나뉘어 전시된다. 1층 전시장에서는 보는 이의 시선과 마음을 빼앗는 여체와 앙증맞은 아이의 모습을 그려낸 노광, 이병헌, 손미량 화백의 인물화 시리즈를 전시하며, 2층에서는 이미경, 이보용, 최성원 화백의 강한 자연의 생명력과 편안한 감정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풍경화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다.

갤러리 마롱의 지난 여름기간 동안의 전시는 평균 30세 가량의 신진작가들의 통통 튀는 K-POP 같은 작품을 선보여 왔다면, 반대로 이번 전시에서는 진실한 기법과 방식으로 평균 30년 이상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중견화가들의 마치 클래식 음악과 같은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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