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전통시장을 지역의 중심상권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민간전문가의 역량을 활용하는 강원도전통시장지원센터를 9. 19(화) 11:00 개소한다.

이날 개소식은 춘천시 온의동 센터 사무실에서 양민석 경제진흥국장, 도의원,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서상건 강원상인연합회장, 도의원, 경제관련 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소식에서는 전통시장 사진전, 전통시장 특화 음식 시식회, 센터 개소 축하메시지 동영상 시청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전통시장지원센터는 강원 서민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의 전성기 복원에 민간의 전문성을 접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설립

80년대 까지 전통시장은 상거래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오락과 유흥 사교 등을 함께 제공하는 지역공동체의 중심역할을 수행했으나,

90년대 이후 대형마트등 대기업의 유통시장 진출과 홈쇼핑, 온라인쇼핑 등 신유형유통업의 등장, 구도심 쇠퇴, 상인 고령화 등 내외부적인 환경 악화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는 전통시장을 다시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복원하고, 민간전문가의 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강원도전통시장지원센터를 개소하기로 했다.

전통시장지원센터는 마케팅, 홍보, 재무, 사업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와 상인, 지역주민, 금융기관 등이 함께하는 센터에는 2개팀 8명이 근무하게 된다.

센터장에는 정선아리랑시장 사업단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에 풍부한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갖춘 허승영(45세)씨를 임명, 팀장에는 창업, 홍보, 마케팅 등에 전문성을 갖춘 신유희(42세)씨 임명

민간 전문성을 전통시장 활성화에 접목하기 위해 홍보․마케팅전문가, 상인,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시장활성화를 위해 민간전문성을 접목한 다양한 사업 추진 예정이다.

센터는 중앙부처 공모사업 관리, 청년상인육성, 마케팅․홍보, 교육, 사업컨설팅, 대기업사회공헌사업 유치, 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다양한 정책 발굴 및 각종 통계관리, 상권분석 등 민간의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도 맡게 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이제 전통시장은 지역주민, 상인, 민간전문가, 지자체가 아이디어와 역량을 모아 강원도의 뿌리경제로 육성해 가야 하며 지원센터가 그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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