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강원도 탄광촌의 일상을 담은 극단학전의 ‘아빠 얼굴 예쁘네요’ 낭독극을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7일 저녁 7시 30분 청양문예회관에서 공연한다.

낭독극 ‘아빠 얼굴 예쁘네요’는 강원도 탄광마을에 사는 초등학생 연이, 탄이, 순이 세 친구를 통해 1980년대 탄광촌 풍경과 그 곳 사람들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70년대 노래 ’아침이슬‘의 가수이자 학전 대표인 김민기 예술감독이 젊은 시절 직접 겪은 탄광촌에서의 경험과 1980년대 탄광촌 아이들의 일기와 글을 엮어 새로운 이야기로 재탄생 시켰다. 주인공이자 극의 화자인 연이가 쓴 일기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작품 전체에 순수한 아이의 시선이 잘 녹아있다는 평이다.

공연은 8세 이상 무료입장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청양문예회관 홈페이지(http://art.cheongyang.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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