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을 대표하는 제조업의 한 축인 봉제산업의 제 2의 도약을 위해, 각 자치구로부터 추천 받은 봉제인 대표들이 함께 모여 ‘혁신적 패션봉제산업 생태계 조성’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봉제인 워크숍을 9월 19일(화)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6.16일 서울 동북권 자치구(종로, 중구, 성동, 중랑, 성북, 강북, 도봉) 패션봉제산업 발전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봉제인 워크숍 도출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패션봉제산업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봉제인 워크숍은 통상적인 토론회나 간담회 방식이 아니라, 토론 촉진자(퍼실리테이터)를 통해 진행이 되며, 일감수주 등 당면과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봉제인 스스로가 도출하고, 현장의 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새로운 시도이다.

봉제인 워크숍은 지난 9월 12일 등록 봉제업체가 가장 많은 중랑구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추진 중이다.

 제1회 봉제인 워크숍은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계획하고 있는 ‘메이드인 서울(인증)’과 ‘협업화 모델 공모사업’ 등 시책사업에 대해 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공유하고 관련 질의응답을 통해 참여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봉제인 스스로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여 구체적 실행방안을 도출하고,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권역별 센터를 통해 영세 봉제업체 지원(환경개선, 봉제장비 임대지원), 자생력 강화를 위한 공동브랜드 운영, 해외수주회 참가지원, 봉제인력 양성 및 청년봉제인력 보조금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봉제산업 생태계 조성위해 협업화 사업, DB구축 사업, 기반시설 구축 사업 등을 추진계획 중이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융합경제과장은 “중랑구 봉제인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 시범운영을 통해 속시원히 말할 수 있어 후련했다는 봉제인들의 반응을 보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며, “봉제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현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확대해, 패션봉제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현실성있는 실행방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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