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로 된 민원업무 안내집을 발행해 군청과 각 읍면사무소 민원실에 비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안내집에는 사회적약자 여권 무료등기 서비스, 민원후견인제, 민원안내도우미 등 9가지의 군 민원시책과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인감증명 등 5가지 제증명 민원에 대한 정의와 함께 신청절차, 유의사항 등이 담겨져 있다.

또한 민원 활용도가 높은 장애인활동 지원, 공공요금 감면, 세제혜택 등 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책의 신청방법, 지원내용, 문의처 등에 관한 내용들도 포함돼 있어 민원인에게 다가가는 행정, 민원인이 만족하는 행정 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행정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강화를 위해 시각장애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제증명 민원과 복지민원에 대한 안내집을 점자로 제작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공감과 소통하는 민원행정을 구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에는 현재 총 395명의 시각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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