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 12일 ‘연산대추 꽃피는 마을 직매장’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연산대추 꽃피는 마을 직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로 유통단계를 없애는 농·특산물 직매장으로, 연산역 앞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시니어클럽, ‘논뜨락산뜨락’ 영농조합법인 등에서 생산한 다양한 지역농·특산물 및 가공품을 판매한다.

함께 운영하고 있는 농촌카페는 어린이농부체험장, 아이동물농장, 물고기 체험장, 철도역사박물관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제공해 교육뿐만 아니라 여가와 문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연산대추 꽃피는 마을’은 연산만이 가지는 대추의 이미지를 이용한 자체브랜드 직매장으로 생산과 소비가 지역에서 순환이 이뤄져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와 노인 일자리 창출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에게 소득을 보장하고 일터를 제공해 주는 농·특산물 직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을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계절, 전국적인 대추 집산지로서의 명성과 연산 대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16회 연산대추축제가 10월 14~15일 이틀간 연산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연산대추는 연산면과 인근의 벌곡면, 양촌면 전라북도 운주면 일대에서 많이 생산되는 것을 사들여와 팔기 시작하면서부터 명성을 얻기 시작했으며, 좋은 품질이라는 이미지가 널리 알려지게 돼 전국적인 대추 집산지로서 현재 전국 대추의 40% 이상이 이곳에 집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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