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 9월 17일(일) 옥산면 소로1리 마을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한 세시풍속문화콘텐츠 개발 및 활용기술 사업의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농촌에 남아있는 세시풍속을 발굴하여 자료화하고 관광 자원화하여 세시풍속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공동체 활성화 및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소로리 마을은 올해 초 이 사업에 착수해 컨설팅을 통해 소로리를 상징하는 고목인 팽나무를 소재로 한 팽나무제를 비롯해 이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풍물놀이와 마당극을 문화콘텐츠로 개발했으며, 마을 주민들이 주최가 되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역량개발 교육을 추진했다.

이 날 평가회는 그 결과물을 함께 공유하고 발표하는 자리로 이루어졌으며, 마을주민들은 이번 평가회를 계기로 마을 고유의 전통자원을 지키고 널리 알리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가치 있게 생각하며, 마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로리의 팽나무제와 같은 다양한 농업 농촌의 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농촌관광의 테마로 활용하여 마을 활력화와 지역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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