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장애인체전) 대회 1일차… 충북, 메달 70개로 선두 달려

- 육상 남자높이뛰기 이정호·사격 박철·역도 최은경 등 한국신기록

(대회 첫날(15일) 기준) 충북선수들이 70개의 메달(금 29, 은 25, 동 16)을 거머쥐며 종합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신기록을 연일 갱신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세를 보이며 쾌재를 부르고 있다.

충북 선수들은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된 15일까지 양궁, 사격, 수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저력을 과시중이다. 특히 사전경기로 지난 14일 열린 사격 일반부(혼성 50m 권총 P4 개인전) 경기에서 장성원(청주시청 소속) 선수는 209.6을 기록해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본격적으로 경기가 시작된 개막 첫날인 15일에는 충북 선수들의 신기록경신 소식이 쏟아졌다.

수영 분야 정소정(충북장애인체육회) 선수가 여자 자유형 100ms8 종목에서 1:20.88, 배영 100S6-7 종목에서 1:40.61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역도 분야도 기록 경신에 두드러진 공을 세우고 있다.

역도 동호인부 김윤회(남자 일반) 선수는 남자 54kg 스쿼트, 데드리프트, 종합 3개 종목에서 신기록을, 여자 50kg 데드리프트 종목에서 최은경(충북일반) 선수가 106 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사격분야 박철(청주시청 소속) 선수는 혼성 25m 권총p3 종목에서 28을 기록하며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신기록을 세운 최은경 선수는 “충북에서 열리는 장애인체전을 위해 그간 코치, 임원진 등 많은 분들께서 노력해주셨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서 장애인체육에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응원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은메달 종목에서 사격 남자공기소총 입사R1개인전에서 김문수(청주시청) 선수가 248.8, 혼성 60m 권총 P4 개인전에서 박철(청주시청) 선수가 209.4로 한국 신기록을 올렸다.

역도부분에서는 여자 45kg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합계 분야 최숙자(음성장체) 선수가 한국 신기록을, 남자 92kg 데드리프트 김은동(충북일반) 선수가 193을 기록하며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대회 이틀째인 16일, 충북선수단은 26개 전 종목에 출전, 금빛메달 사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9월 15일부터 19일 5일간 충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한 도내 전역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8,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