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청결하고 편안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역․버스터미널, 휴게소, 관광지 등 다중이용 공중화장실에 대하여 9월 29일까지 특별 점검한다.

현재 대구에는 2,395개의 공중화장실이 있는데 이번 특별 점검은 이 중에서 귀성객들이 많이 붐비는 고속도로 휴게소, 철도역, 고속 및 시외버스터미널, 서문시장, 관광지 등의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화장실 외부 안내표시판과 내․외부 청결상태 확인, 화장지․비누 등 편의용품 비치상태, 수도꼭지․세면대 등 시설물 파손여부 등이다. 또한 여성 화장실 칸막이 내 위생용품 수거함 비치여부를 확인해 없는 곳은 비치하는 등 배수관 막힘으로 변기 물 넘침 등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특별점검에는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비상벨, CCTV)가 설치(관내336개소)된 공중화장실의 비상벨과 CCTV의 작동여부도 함께 점검하고, 화장실 칸별 잠금장치도 고장이 없는지 모두 점검한다.

이번 특별점검 결과 위생상태가 불량한 공중화장실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 하고, 시설물 파손 등 개선이 필요한 화장실은 추석 연휴 전에 시설물을 보수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깨끗한 화장실을 사용하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대구시 최영환 물관리과장은 “대구를 찾는 귀성객 및 방문객의 쾌적한 화장실 사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화장실 이용 시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시고, 고장난 공중화장실이 있을 경우, 구․군 환경과로 신고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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