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15일 도 영상회의실에서 ‘충청북도 예비마을기업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농업회사법인 ‘두승식품’과 농업회사법인 ‘한길농부’를 충북형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했다.

충북형 예비마을기업’은 마을기업을 준비하는 마을단체와 법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지원하여 공공성과 기업경쟁력을 두루 갖춘 마을기업으로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두승식품’은 고순도 청국장 효소를 활용한 상품생산 및 사업화 프로젝트, ‘한길농부’는 지역 특산물인 아로니아, 사과 등을 이용한 상품개발을 준비중이며, 두 기업 모두 심사위원들로부터 사업성 및 공동체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형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은 연말까지 사업준비를 위한 상품개발비 등 보조금 1,00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되며, 내년 초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마을기업 신규지정 신청에 도전하게 된다.충청북도 김대희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충북형 예비마을기업 지정을 계기로 지역에 뿌리를 둔 지역공동체로서의 마을기업을 체계적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충북은 마을기업제도 시행된 2010년 이후, 84개의 마을기업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우수마을기업 육성을 위한 컨설팅 및 실무교육, 각종 박람회 참가 지원, 방송매체 홍보지원 등을 통해 마을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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