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이 15일 예산 리솜리조트에서 농가형 가공상품을 생산하는 농업경영체 20여 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농식품 전문 MD초청 상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농가형 가공상품은 농업인이 자가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시설을 갖추고 직접 가공, 생산한 농식품으로,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및 안정적 소비를 통해 농가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품평회는 도내 농업인들이 생산하는 농가형 가공상품에 대한 마케팅의 다양화를 도모하고 유통채널별 맞춤형 상품개발을 위한 개선사항 청취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상품품평회에 초청된 MD는 갤러리아백화점, 이베이, MBC농업회사법인 FNC㈜, 공영홈쇼핑에서 활동 중인 마케팅 전문가로 농가형 가공상품에 대한 다양한 개선사항을 제시했다.

이번 상품품평회에는 △전통장류(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  △전통한과 △모시송편 △와송액 △곡물영양과자 △인삼약초환 등이 다양한 농가형 가공상품이 선을 보였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상품품평회가 농가에서 생산하는 가공 상품으로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타개하고, 유통경로별 상품 차별화 및 마케팅 활로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자원식품과 주성철 팀장은 “앞으로 농가형 가공상품의 다양한 유통채널 확대를 위해 직거래장터, 백화점 시험판매, 온라인 홍보, 식품박람회 참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