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추석 연휴 빈틈없는 생활폐기물 처리체계를 구축해 시민 불편을 방지한다.

먼저 시는 이달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시 도시미화과와 27개 읍면동에 생활폐기물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생활폐기물 수거를 담당하는 여수시도시공사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각종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임무를 맡는다.

도시공사는 추석 연휴 시민 편의를 위해 1일과 4일, 5일, 8일을 제외하고 정상근무를 실시한다. 추석 당일인 4일과 다음 날인 5일은 25명으로 구성된 기동처리반이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쓰레기를 수거한다. 일요일인 1일과 8일은 기존 휴일근무와 동일하게 수거가 이뤄진다.

시는 오는 29일에는 환경미화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장구 착용 생활화 등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 25일부터 29일까지 공무원 15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도로변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시 전역에서는 귀성객 맞이를 위한 청결활동도 실시된다. 오는 27일에는 27개 읍면동에서 시민들이 동참하는 대 청결활동이 실시된다.

시는 이와 함께 25일부터 29일까지 공한지, 상습 불법투기 장소, 상가·주택 밀집지역, 성묘장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 청소도 실시할 예정이다. 10월 10일부터 3일간은 연휴 기간 방치된 폐기물을 집중 청소하는 마무리 청결활동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추석 연휴 기간 생활폐기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수거일정에 맞춰 쓰레기를 배출해 주시는 등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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