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하천(국가하천, 지방하천, 소하천) 피해에 대해 총사업비 594억 원을 확보해 수해복구에 힘쓰고 있다.

청주지역에는 지난 7월 16일 시간당 최대 91.8mm를 기록한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 113건(국가하천 2, 지방하천 33, 소하천 78), 총연장 L=69.91km, 약 58억의 호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8월 확정된 중앙 복구계획 이전에 청주시는 예비비를 활용해 실시설계용역을 조기 착수했으며, 9월중 기능복구 설계를 완료한 뒤 연말까지 기능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피해정도가 심한 석남천, 월운천, 계원소하천에 대해서는 개선복구사업으로 확정돼 수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천기본계획에 맞춰 전 구간을 개선할 계획이다.

하천 수해복구비는 총 594억 원으로 청주시 전체 수해복구액(1051억 원)의 약 5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시는 조속하게 실시설계를 진행해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사업부터 신속히 수해복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개선복구사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하천은 내년 우기(6월) 전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천 수해복구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천 수해복구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향후 호우피해 예방을 위해 하천준설, 수목제거 등 하천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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