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망원인 1위인 암 조기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주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옥천군보건소에서 위촉한 ‘우리마을 건강챙김 홍보대사’가 주민밀착형 홍보활동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읍면별로 골고루 구성돼 있어 가까운 곳의 지인부터 암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며 홍보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홍보대사 중에는 직접 암 경험이 있거나 가족 중 환자가 있는 주민들도 있어 그 누구보다 암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암 전문가로, 총 39명이 활동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홍보대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15일 옥천군 노인장애인 복지관에서 충북대학교 소화기내과 최지욱 교수를 초청, ‘대장암 바로알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한국의료지원재단(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삼성생명의 후원)의 ‘찾아가는 질병예방 건강강좌’와 연계한 역량강화 교육으로, 다수의 홍보대사가 참석한 교육장은 암 전문가가 되기 위한 배움의 열기로 가득 찼다.

또한 건강한 삶을 위해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유쾌한 생각은 필수!, ‘신나는 노래교실’도 진행하며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렸다.

마지막에는 암 홍보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교육소감과 홍보사례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 자리에서 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암 검진이 연말에 집중되고 있다”며 “가까운 곳에 있는 미 검진자를 중심으로 조기검진 및 필수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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