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박경구)에서는 9월 15일(금) 오전 10시 지난달 26일 개최한 2017 안동시 사회적기업 박람회를 통해 조성한 기금 419만여원을 안동시장학회에 전달했다.

조성된 기금은 사회적기업협의회 219만여원, ㈜나우 김봉덕 대표 100만원, 한국그린자원(주) 김한진 대표 100만원이다.

안동시사회적기업협의회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2백만원과 사회적경제 박람회 판매수익 중 일정금액을 장학기금으로 전달해온 터라 이윤만을 추구하는 일반기업과는 사뭇 다른 진정한 사회적기업가의 면모를 보여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나우는 CCTV, 통신공사, 사무기기 등을 취급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직원 18명 중 13명이 청년층으로 청년고용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장학금 전달은 지난 12일 장학금 2백만원 기탁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다. 김봉덕 대표는 “기업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도 베풀며 살겠다.”는 의지를 살짝 내비쳤다.

한국그린자원(주)는 지난해 12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으며 LED전등 생산․판매, 자연정화식물인 포플러 나무 식재사업 등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 현재 고용노동부에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 준비 중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착한 기업 ‘루비콘’의 창업자인 릭 오브리(Aubry)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교수는 “빵을 팔기위해 고용하는게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라고 말했듯이 안동시사회적기업이 바로 이런 착한기업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의 일자리 문제해소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11월 중에 개최되는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사회적기업이 육성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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