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등학교(교장 김돈영)가  13일 오후 6시 2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교내 시청각실에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해의 날(매년 9월8일)’을 기념하는 ‘문해 무비데이’ 행사를 가졌다.

‘영화로 문해를 읽다’를 주제로 문해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세계시민으로서 나눔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된 이 행사에는 청주고 유네스코 동아리와 참가희망자, 지도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유네스코 문해 교육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붙인 메시지 보드와 스템프에 참여자들의 지장을 찍어 만든 지장나무를 제작한 후 촬영해 SNS에 올렸다.

이외에도 아프리카 케냐에 살고 있는 84세 초등학생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문해교육 관련 영화 ‘퍼스트 그레이더’를 감상하고 이에 대한 토론을 하고 활동지를 작성했다.

‘퍼스트 그레이더’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학교측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자들은 영화 상영 40분 전에 시청각실 앞에서 문해 교육에 관한 캠페인을 벌이고 드림 희망 나눔 카페를 운영하여 팝콘을 판매했다.

수익금 15만원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아프리카 아시아 저개발국 지구촌 교육지원 사업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한승헌 학생은 “문해무비데이 행사를 통하여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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