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지역 청년들이 준비한 특별한 행사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청주시(시장 이승훈)은 「청주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중 창의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청년학당 프로그램에서 준비한 ‘청년학당 프로젝트’를 9월 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주의 문화예술 청년인재 발굴 프로그램인 ‘청년학당’에서 지난 3월부터 6개월 동안 준비한 것으로, 청주 지역의 청년 30명이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 실행하며, 시민들이 청년들이 기획한 문화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청년학당 프로젝트’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총 6일 동안 청주 첨단문화산업단지 일원에서 운영될 계획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청년학당 6개 팀이 각자 기획한 프로젝트로 자취방위대(15일), 응답하라2090(16일), 스타밥스(22일), C병동 별빛아래(23일), 밤에만 열리는 작고 이상한 가게(29일), 응답하라6080(30일)으로 특색 있게 구성되었다. 

특히 9월 15일(금) 개최되는 자취방위대는 동부창고와 연계 운영하며, 1인가구가 증가하는 현시대에 자취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공감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이날은 전시와 강연, 요리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자취생들의 공감을 크게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신청을 통해 운영되며 참여방법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청년학당 프로젝트에 대한 문의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재생팀(043-219-1024)에 문의하면 된다.

청년학당 프로젝트에 참가한 이주연(청주대, 24세) 씨는 “청년학당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힘들기도 했지만 문화기획자가 되고자 하는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즐거웠고, 많은 분들이 청년학당 프로젝트를 즐겨주시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년학당은 지난 9일 문화다이어리 제작 워크숍을 마무리하고 시민평가를 앞두고 있다. 시민평가 점수와 전문가 심사위원 점수가 합해져 선정된 작품이 최종적으로 2018년 청주 문화다이어리로 제작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년학당을 통해 지역 문화에 대한 청년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와 가까워질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마련될 수 있어 뜻깊다”며 “2018 청주 문화다이어리를 많은 시민들이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청주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문화도시 준비사업으로 시민이 문화로 행복한 도시, 문화망을 통한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진행하는 ‘청주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문화진흥법」에 의한 ‘문화도시’ 선정 사전 준비단계에 해당하며,  청주시에서는 ‘문화망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3년 차 이후인 2018년에 문화도시 지정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사업 기간 동안의 성과 심사를 거쳐 문화도시로 지정을 받을 수 있다. 문화도시로 지정된 도시는 상당 기간 국가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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