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도서관이 지난 11일부터 육군 제3800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장병들의 건강한 군생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으로 ‘독서치유’ 과정을 마련했다.

부대 내에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장병 35명이 참여하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장병들을 2개 반으로 나눠 오는 12월까지 매주 월요일 2시간씩 총 12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충주의 대표도서인 오연호의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채인선의 ‘나는 나의 주인’ 두 권에 대한 독서 릴레이도 함께 진행해 장병들을 ‘책 읽는 충주’ 독서운동에 동참시키기로 했다.

김수정 사서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병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책 읽는 충주를 위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다양한 계층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립도서관은 3800부대와 지난 2014년 12월 독서문화 진흥 협약을 체결하고 독서문화프로그램과 순회문고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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