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서장 염병선)는 내달 추석연휴를 맞아 귀성객 등의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내․시외버스터미널에 대해 소방안전점검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월 6일 발생한 여수시 버스화재 사건과 관련. 최근 언론에 보도된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소방시설 부실과 버스내부에 비치된 소화기불량상태에 대하여, 관계자 안전의식 개선으로 대형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터미널 내 설치된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 버스 내 소화기 위치․충전압력․노후여부(10년 이상) ▲비상탈출용 망치 비치여부 등이다.

한편, 올해 1월 28일 소방시설 설치유지법 개정으로, 분말소화기 내용연수가 제조일로부터 10년으로 바뀌었으며, 지난 2006년도 12월 이전에 생산된 소화기는 오는 2018년 1월 27일까지 교체해야 한다.

염병선 서장은 “최근 버스기사의 신속한 초동대처로 대형인명 피해를 막아 화제가 된 여수시 버스화재 사례와 같이 관계자의 안전의식 및 초동대처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사전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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