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심일호)에서는 잦은 강우와 최근 저온으로 인한 쌀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당부했다.

벼가 쓰러지면 쌀이 수확량이 1/3로 감소하므로 벼 쓰러짐을 예방해야 한다.

이삭 팬 후부터는 물 걸러 대기를 해 뿌리의 활력을 높여 벼를 튼튼하게 해주고 저습지 논은 중간배수로를 설치해 이삭 팬 후 물을 빼고 실금이 날 때 물을 반복해 대면 예방효과가 크다.

올해 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평년보다 늦게 이앙해 출수가 늦어진 논은 최근 저온에 의한 냉해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당분간 논물을 10㎝ 이상 높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논의 물 빼기는 콤바인 수확작업에 지장이 없는 한 출수 후 30~35일 전후에 하는 것이 쌀품질과 완전미 수량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수확기에 접어든 조생종의 경우 적기 수확을 통해 잦은 비에 의한 도복이나 수발아(벼에서 싹이 나오는 증상)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확 시 콤바인 작업을 쉽게 하려고 물을 일찍 빼면 불완전립이 증가하며 쌀 품질이 떨어지므로 등숙 후기까지 물관리를 잘해줘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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