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운영하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인 ‘행복공방-나이테’ 목공예 교실이 어르신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행복공방-나이테’ 목공예 프로그램은 남성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마을회관을 찾아 정신건강프로그램을 운영, 고위험군인 남성노인의 자살을 예방하고 심리적 소외감 및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5월부터 8월까지 5개소(취암2통, 성동·연산·양촌·가야곡면)를 선정, 주1회씩 총 30회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9월과 10월에는 벌곡면에서 운영한다.

노인 자살의 주요원인인 우울감은 여성노인이 높지만, 여성의 경우 다양한 사회참여로 자살률이 낮은 반면, 남성노인들은 우울감 완화 프로그램 등 사회 참여활동 부족으로 여성노인 자살수에 비해 2배 정도 높고 매년 자살률도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검사 △자살예방교육 등 이론교육, △약상자만들기 △지팡이만들기 등 실생활에 유용한 목공예품을 제작하고 작품에 대한 생각나누기 활동 등을 통해 참여자간 상호교류로 남성어르신을 위한 정신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한미옥 보건위생과장은 “행복공방-나이테 프로그램을 통해 남성노인의 대인관계 향상과 자존감 회복에 도움을 주고 남성노인이 더욱 행복한 삶을 즐길 수 있는 지역사회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정신건강복지센터(☏041-746-8121~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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