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간 내내 환하게 밝힐 성화를 영광스럽게 맞이하기 위한 성화봉송 환영식을 14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을 염원하기 위해 김영만 옥천군수와 유재목 군의회의장, 장애인체육회 및 체육회 관계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해 성화에 열기를 더했다. 경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옥천여중 예다음의 관악대 연주와 라온댄스의 공연도 열렸다.

성화는 13일 오전 충주 천지인성단에서 천제봉행과 칠선녀의 정성으로 채화돼 충북도청을 거쳐 이날 10시 50분 경 옥천에 도착했다.

성화봉송단이 옥천군청 광장에 도착하자 옥천여중 예다음의 관악대 연주와 축하 폭죽이 이어지고 군민들은 뜨거운 박수로 환영했다.

성화는 행사 종료 후 영동을 향해 차량봉송에 나섰으며 15일 개막식이 열리는 주 개최지 충주 종합운동장으로 최종 안치돼 대회의 성공개최 및 국민화합, 평화, 번영을 기원하며 대회기간 내내 불을 밝히게 된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981년 세계장애인의 해를 맞아 서울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05년에 25회 대회를 충북에서 개최한 후 12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대회기간은 오는 15~19일까지 5일간으로, 옥천군에서는 배구 3, 배드민턴 2, 수영 1, 유도 1, 육상 3, 탁구 1, 총 6개 종목에 11명의 선수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출전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옥천군장애인체육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