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14일 남일면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에서 택시 고령운전자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운전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 노인운전자 교통사고율은 전체 교통사고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사업용 택시 운전자 중 70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해 인지능력 등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을 도로교통공단에 의뢰해 무료로 실시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70세 이상 개인택시운전자를 대상으로 속도감지 추정검사, 시공간 기억검사, 주의검사 등 인지기능검사와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시청각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7월부터 70세 이상 고령 택시운전자 25명에 대한 인지기능검사 등을 실시한 바 있으며, 교육을 이수한 고령운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택시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운전 문화가 확산되고 교통사고가 감소하길 바란다”며 “시민 행복과 안전 증진을 위해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에 매월 10명씩 택시 고령운전자 교육을 위탁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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