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는 하반기 공익활동 지원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모임들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7일까지 공모한 ‘2017년 하반기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총 48개 도내 모임 및 단체들이 지원하여 이중 2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 하반기에 시행되는 지원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었다.

지원 대상은 △시민사회 의제 및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사업을 하려는 비영리민간단체, 협동조합 등 등록단체 및 5인 이상의 모임△자발적인 공익활동을 하려는 3인 이상의 도민모임△다양한 활동과 모임을 하려는 3인 이상의 모임 △공익활동을 하고자하는 청년모임 등이다.

상반기 선정된 31팀에 이어 하반기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홍성우리마을의료소비자 생활협동조합팀은 ‘스스로 서로 돌보며 준비하는 백세건강농촌마을’이라는 사업을 통해 지역의 활동력 있는 노인분들과 함께 ‘마을에서 5년후’ 준비 모임을 진행하고 고립된 노인의 가정이나 고립된 마을 방문을 통해 건강문제를 중심으로 생활을 살피고, 교육과 문화모임으로 함께 모여 활동함으로 고립감을 줄이고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한다. 고령화가 심해지는 충남의 지역상황을 반영한 공익활동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는 면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이밖에도 환경운동 분야의 ‘도시를 꽃으로 물들이는 게릴라 가드닝을 하는 천안도시농업네트워크, 물낭비 사례연구와 절약 운동 활성화를 시도하는 ‘소변모아팀’, 인권분야의 성평등 발전기 우리들의 비젼수다의 ‘와이쌤쌤’,지역사회의 인권문제를 젠더적 시각으로 접근해보는 ‘페미바로보기’, 지역과 관계맺음하고자 하는 ‘천안에서 길을 묻다’,‘남산 솔바람길 부엉이들’,‘아이와 함께하는 동네 발바닥 여행’,‘서천색소폰봉사단과 함께하는 행복세상’,‘공주동학답사해설사 양성교육 활동’등의 모임이 공익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하반기 공익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된 모임에는 100만원에서 300만원씩 총 3800만원이 지원 될 예정이며, 9월 4일 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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