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고등학교(교장 한상훈)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학교를 표방한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전고는 13일 오후 3시 30분 교내 세미나실과 각 교실에서 ‘나를 찾고 세상과 소통한다’란 주제로 ‘서전아카데미’를 열었다.

‘서전아카데미’는 학생들이 미래시민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질을 함양하고 사회 현상에 대한 인문 소양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서전아카데미’는 정치, 경제, 지방자치, 문화예술, 과학기술, 문학, 언론, 환경, 통일 노동 인권 등 10개 분야로 운영된다.

서전고 한상훈 교장을 비롯해 김운우 우석대 교수, 유선순 진천군 문화관광해설사, 박기영 한국고용정보원 차장, 김윤희 진천문인협회 부회장 등 지역사회 저명인사들이 대거 강사로 참여해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이 ‘운영위원’으로 강의 운영 전반에 참여하고, 현장체험학습 1회를 기본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서전고 남윤희 교사는 “마을 교사와 함께 하는 서전아카데미는 지역교육공동체 형성과 지역교육생태계의 상생을 위한 시작을 의미한다”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전고 한상훈 교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사회 학교를 지향하는 우리학교에서 마련한 대표적 프로그램이다”라며 “아이들 뿐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 지역사회의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전고는 ‘서전아카데미’를 오는 12월까지 4개월 동안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각 4회씩 총 8회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