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덕규)은 멸종위기에 놓여 있는 희귀동물을 전시하는 「몽골 대초원의 동물 특별전」을 9월 22일(금)부터 11월 26일(일)까지 2개월간 개최한다.

「몽골 대초원의 동물 특별전」은 몽골자연사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of mongolia)으로부터 박제 전시품 29점을 제공받아 전시를 구성하였으며, 동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3D앱, 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ICT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은 △몽골로 가는 길 △몽골의 자연을 만나다 △몽골의 자연을 즐기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다 △몽골의 문화를 느끼다 등 5개의 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몽골로 가는 길 : 몽골의 추운 겨울을 피해 한국과 몽골을 오가는 독수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2016년 겨울, 경기도 용인을 찾아온 독수리의 모습을 김종경 작가의 사진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몽골의 자연을 만나다 : 몽골의 자연환경과 전 세계적으로 희귀종인 눈표범, 회색늑대, 큰뿔야생양 등의 동물을 생생한 박제표본과 3D앱 키오스크를 통해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몽골의 자연을 즐기다 : 몽골 알타이 암각화 속 야생동물 찾기 체험과 몽골 밤하늘의 은하수, 대초원을 달리는 동물 등 몽골의 아름다운 자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다 : 야생염소의 발굽과 새의 깃털을 공학적으로 해석하여 자연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그 원리를 활용해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만든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몽골의 문화를 느끼다 : 몽골의 이동식 집 ‘게르’에 대하여 알아보고 직접 종이로 만드는 체험활동과 샤가이1)·어니스2) 등 몽골의 전통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국립대구과학관 김덕규 관장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몽골의 멸종위기동물과 몽골의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가을시즌 동안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여 멸종위기동물과 자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3,000원이며, 해당 기간 동안 상설전시관과 「몽골 대초원의 동물특별전」을 함께 관람하면 성인(20세 이상) 5,000원, 소인(7세~19세) 4,000원, 유아(5세~6세) 3,000원에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의)국립대구과학관 전시기획실 박가영 연구원. 053)670-6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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