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2017’이 개막식과 축하음악회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다 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이라는 주제와 ‘흥으로! 춤으로! 천안으로!’ 슬로건을 내건 올해의 천안흥타령춤축제는 13일 저녁 7시부터 천안삼거리공원에 위치한 흥타령극장에서 개막식과 축하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개막식과 축하음악회는 전문사회 조우종과 문소리, 천안문화재단 임전배 축제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관람객 1만여명이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먼저 개막식은 △바디플라워 쇼 △천안시민의 상 시상식 △국제춤대회 심사위원 위촉식 △천안시립무용단, 국제춤대회브라질 참가팀, 주제공연 춤한마당 개막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후 구본영 천안시장이 “춤으로 하나되는 축제, 마음으로 공감하는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닷새 동안 기쁜 날들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길 바란다”고 개막을 선언해 ‘천안흥타령춤축제2017’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축하음악회는 밤 8시부터 두 시간 동안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의 개막을 축하하고 흥을 북돋았다.

아이돌그룹 ‘마마무’, ‘틴탑’, ‘엠펙트’가 젊은층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무대로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으며, 중장년층에 인기가 높은 ‘코요테’와 S.E.S의 ‘바다’가 90년 감성을 자극했다.

뮤지컬계의 대부 ‘남경주’도 환상의 무대로 감동을 선사하고 일본에서 37년 활동 후 귀국한 ‘수은등’의 ‘김연자’는 최신곡 ‘아모르 파티’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트로트계의 꽃미남 ‘신유’ 그리고 성인가요계를 주름잡고 있는 ‘류기진’, ‘문연주’ 등도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편, 축제를 주최한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규)은 이번 축하음악회와 불꽃놀이 등으로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를 충분히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유투브와 천안시 공식 페이스북에서 이번 개막식과 축하음악회를 SNS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로 생중계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여 큰 호응을 얻었다.

남은 축제 일정도 관련 단체, 부서, 기관과 긴밀한 소통과 협업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1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춤축제의 자세한 일정은 흥타령춤축제 공식 홈페이지(cheonanfestiva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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