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김양희 의장은 12일 도의회를 방문한 충북 출신 서울시의회 의원들을 환영하며 뜻 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의회 송재형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이 적극 주선한 이번 충북 방문에는 이성희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서영진 교통위원장, 이상묵·박호근· 김구현·장흥순 의원 등 충북을 연고지로 둔 여·야 의원 7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이날 김 의장을 만난 서울시의원들은 지난 7월 충북에 발생했던 수해에 대해 깊은 위로를 전하며 빠른 수해 복구에 써달라는 뜻에서 십시일반 모은 수재의연금 이백만원을 전달했다.

김 의장은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태어나 자란 충북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 것도 너무나 감사한데, 충북이 수해의 상처를 온전히 씻길 바라며 소중한 정성을 전해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지방분권 실현을 비롯해 정책보좌관제 도입 등 의회발전 과제에 대해 상호 협력함은 물론, 실질적인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양 지역이 든든한 동반자로 상생·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충북 출신 서울시의원들은 “자매결연 체결 등 양 지역의 상호교류가 다양한 루트를 통해 구체화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이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양 지역이 ‘함께 누리고 함께 발전하는’ 상생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충북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충북도의회를 방문한 서울시의원들은 지난 12일 개막을 맞은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현장을 견학하는 등 충북 방문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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