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난 12일 함양군 함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수출 우수시․군 찾아가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도내 10개 업체와 농식품 916만 달러 수출의향서를 체결하였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경남지역본부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일본, 싱가포르, 홍콩 바이어들과 도내 40개 수출업체간 1:1 상담으로 진행되었고, 수출품목 확대를 위해 경남쌀과 전통주도 수출상담 품목에 포함되었다.

일본 바이어들은 신선농산물과 수산물에 관심이 많았으며, 싱가포르 바이어들은 주류, 음료 및 떡류에 관심이 많았고, 홍콩 바이어는 함양사과에 관심이 많았다.

함양군의 농업회사법인 (주)우리가(대표 하경수)는 냉면류 100만 달러, 함양농협(조합장 박상대)은 양파 100만 달러 수출의향서를 일본 바이어들과 체결하였고, 안의농협(조합장 이상인)은 홍콩 바이어와 사과 100만 달러 수출의향서를 체결하였다.

농업회사법인 하얀햇살(주)(대표 박태우)의 떡류, 해올림푸드(대표 곽치권)의 찹쌀조청, 운림농원(대표 손영현)의 매실차도 바이어 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수출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하였다.

경남무역(대표 박태훈)은 일본 바이어와 파프리카, 토마토 등 신선농산물을 드림팜(대표 이미라)은 홍콩 바이어와 새싹삼에 대해 수출의향서를 체결하였고, 사천의 경남무역(대표 신종식), 창녕의 우포라이스텍(대표 최동헌)도 바이어들과 수출을 위한 의향서 체결 성과를 이뤘다.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도내에서 농산물 수출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함양군에서 산삼축제기간에 개최되어 지역축제와 지역에서 생산된 수출품들을 바이어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오늘을 계기로 함양군을 포함한 도내 농수산식품들이 일본은 물론 싱가포르와 홍콩으로도 수출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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