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기 청양군 귀농‧귀촌학교가 예비 귀농귀촌인 30명과 청강생 등 37명이 참여한 가운데 4박 5일 알찬 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청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개강해 오는 15일까지 칠갑산 자연휴양림에서  귀농귀촌 지원정책 및 농업정책 방향 소개, 농특산물 재배교육 및 현장견학, 귀농선배와의 즉문즉답 등 청양의 농업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청양군 귀농‧귀촌학교는 매년 1회 운영되는데 이번 제10기는 예비 귀농귀촌인의 뜨거운 호응과 요청으로 한 차례 더 마련됐다. 매번 2대 1까지 경쟁률이 도달하는 등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특히 이번 교육은 선발된 30명의 교육생 뿐 아니라 천안연암대 도시민농업창업 24기 수료생 18명 중 7명이 청양으로 귀농하고자 함께 참여하게 됐다.

교육생 공상임(51)씨는 “청양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자연에 주민들 인심도 좋고 귀농정책이 다른 지역보다 적극적인 점에, 1년 먼저 청양에 온 언니를 따라 귀농하게 됐다”며 청양에서의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귀농귀촌학교 학장인 이석화 청양군수는 개강식에서 “청양은 여러분의 새로운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라며 “우리 군과 군민은 여러분의 후원자로 열열이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 귀농‧귀촌학교는 지난 9기까지 24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100여명이 귀농귀촌인으로 정착해 제2의 인생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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