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월 14일(목) 급성장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의료관광 시장 개척을 위해 민·관 공동으로 알마티에서 서울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총 9개 민간 의료기관 등이 참여하여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병원, 여행사 등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16년 서울 방문 카자흐스탄 의료관광객은 10,446명으로 중국․미국 등에 이어 5위에 해당하며, 의료법 개정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알선이 허용된 ‘09년 이후 지난해까지 무려 121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09년 86명 → ‘16년 10,446명, 서울 기준)

전 세계 방한 관광객 대비 의료관광객은 2.1%에 해당되나, 카자흐스탄은 전체 방한 관광객 대비 의료관광객이 44%에 달한다(카자흐스탄 전체 관광객 34,068명 중 의료관광객은 15,010명, ’16년 전국 기준)

<서울 방문 상위 5개국 의료관광객 현황>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9개소의 의료기관 및 외국인환자 유치기관과 공동으로 세계 수준의 의료기술 및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료관광의 중심, 서울’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시에서 단독으로 개최하여, 현지 의료관광 관련 기관(여행사, 병원 등) 등을 대상으로 서울 의료관광의 현황, 관광 정보 및 참가 기관의 우수성을 발표할 예정이며,

세계수준의 의료 수준을 강조하고 특히, 주요 암 발병 후 5년 생존율 및 간이식 성공률 등이 미국보다 우위를 차지한다는 점 등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의료관광 비즈니스 상담회 운영을 통해 참가 의료기관 및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의료관광 상품을 현지 의료기관 등과 1:1 상담을 진행하며 의료기술과 관광정보를 소개하고 홍보하게 된다.

서울의료관광 상담회 참가기관은(가나다순) △건국대학교 병원 △대항병원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신촌 다인치과 △중앙대학교 병원 등 7개 의료기관과, 외국인환자 유치업체인 △메디서클 △EMS이며 의료상품 소개와 함께 서울시내 주요 관광명소, 웰니스 관광지에 대한 정보도 함께 소개하려고 한다.

또한, 설명회 개최전에는 알마티의 주요 병원을 방문하여 국내 참가 의료기관과 현지 알마티 의료진간의 교류와, B2B(Business-to-Business) 미팅을 통한 협력도모를 추진하여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김태명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이번 알마티 서울 의료관광 설명회 개최를 계기로 카자흐스탄에서 의료관광 목적지로서의 서울의 이미지가 제고되고, 서울의료관광이 카자흐스탄 전 지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카자흐스탄 의료관광객 증대를 위하여 서울의료관광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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