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100년 미래의 꿈나무 육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후학사랑 장학기금 출연이 지난 8월에도 끊이질 않고 이어졌다.

13일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하동읍발전협의회(회장 손호태)가 지난달 17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섬진강 재첩축제 때 향토음식관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향토음식관 운영에는 협의회 소속 새마을부녀회(회장 오미영), 자원봉사여성협의회(회장 이남순), 적십자봉사회(회장 천수인), 생활개선회(회장 정연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김동열) 등 5개 여성단체도 함께했다.

같은 달 22일에는 금남면 중평마을에서 가두리 양식용 사료공급 업체를 운영하는 광동상사(대표 박이진)가 군수 집무실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과 함께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24일에는 제3회 가로내 여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의근)가 지역 발전과 후학양성에 써달라며 지난해 200만원에 이어 올해 축제운영 수익금 105만원을 출연했다.

지난달 18일 제71차 장학재단 이사회에서 이사로 취임한 김광식 진교장례식장 대표도 미래 꿈나무 육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같은 날 24일 장학기금 200만원을 내놨다.

28일에는 문수환 ㈜세진종합건설 대표가 하동의 미래를 이끌어갈 후학양성에 써달라며 500만원을 출연했다. 문 대표는 2006년부터 후학사랑 기금을 꾸준히 기탁해 지금까지 3000만원에 이른다.

같은 날 정재한 ㈜남경 대표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지난해 200만원에 이어 200만원을 출연했다. 정 대표는 매달 5만원씩 후학사랑 자동이체도 참여하는 등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김동현 ㈜한울엔지니어링 대표도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200만원을 기금을 기탁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각계각층에서 출연한 기금이 하동의 미래 인재를 키우는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탁자 여러분의 관심과 따뜻한 온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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