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예인들의 창작활동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지역의 전통공예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건립된 안동공예문화전시관(관장 임방호) 내 안동공예사업협동조합의 권혜영, 변현숙 작가가 (사)안동한지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전국안동한지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6회 전국안동한지대전에서 특선을 차지했다. 또한 이미경 작가가 입선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선을 수상한 권혜영<지와사랑> 작가의 ‘애기장 세트’는 애기장이라는 이름처럼 앙증맞고 예쁘게 만든 장이다. 옛날 어린 아씨들이 비밀스러운 물건을 넣어두는 장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혼수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색상은 청홍을 포함한 오방색을 주조로 문양은 봉황문을 넣어 음양의 화합을 표현했다.

특선을 수상한 변현숙<봄뜰한지공예마을> 작가의 ‘한지의 아름다움’은 한지섬유와 안동포를 염색해 오색한지와 함께 다양한 크기로 조각내어 장식장과 다용도 함에 문양 옷으로 화려하게 표현했다. 하늘 맑은 날 한지의 아름다움과 함께......

입선을 수상한 이미경<도경도예> 작가의 ‘쌍룡도’는 한지에 분채로 전통 민화 기법을 이용해 황룡과 청룡, 구름을 그려낸 작품이다.

수상작은 9월 22일(금) 오후 3시에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전시실에서 시상하며, 9월 19일(화) 부터 24일(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35갤러리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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