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고의 한상기업으로 손꼽히는 레젤홈쇼핑 유국종 대표가 12일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현장을 방문했다.

레젤홈쇼핑 유국종 대표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막식장에서 충북 청주 소재 화장품 제조 및 수입유통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주)Hnb9과 30억 상당의 수입계약을 체결하고 유망한 강소기업과의 상호 매칭을 위한 방한 일정을 잡았다.

레젤그룹은 인도네시아 1위인 레젤홈쇼핑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47개 지사를 갖춘 물류, 모바일 쇼핑, 엔터테인먼트 계열사를 보유한 한상그룹으로 지난 연초에 SBS 동남아 한류채널 오픈식을 통해 (주)Hnb9과 인연을 맺고 지난 7월 자카르타에서 조인식을 맺은데 이어 이번에 수입계약 체결까지 이어지게 됐다.

레젤홈쇼핑은 지난해 한화로 매출이 400억원(현지 4,000억 루피)을 넘어설 정도로 매년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으며 업계에서 1위의 시장점유율(75%)을 차지하고 있다.

레젤홈쇼핑 유국종 대표는 충북 제천이 고향이다. 청주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7년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성공한 한상기업인 이기도 하다.

유 대표는 한국의 홈쇼핑 시장은 20년 성년기에 접어들었지만 인도네시아는 이제 10년 정도가 되어가고 있어 한국에 비하면 미약하지만 오히려 시장은 성장기로 발전 속도는 더 가파르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에서 10여년을 정착한 유국종 대표는 현지 홈쇼핑 사업이 개척기를 지나 흑자로 전환하는 등 레젤그룹의 주력으로 성장했다며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6000만명으로 잠재된 수요가 우리나라 인구와 비슷한 5000만명 수준이라며 성장잠재력을 높게 샀다.

레젤홈쇼핑 유국종 대표는“인도네시아에도“K-POP, K-DRAM가 유행하는 등  한류의 바람이 일고 있다”며“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서 (주)Hnb9의 인연을 계기로 인도네시아에서도 모국인 K-뷰티의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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