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과 강원 등 전국에서 10대 폭행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안동시는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아웃리치(out reach, 위기(가능) 청소년을 대상으로 필요한 서비스 제공)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에선 학교․가정 밖 청소년 발굴, 4대 폭력 예방, 통합 부모교육, 또래 상담자와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등을 진행한다.

먼저, 9월 12일(화) 19시부터 2시간 동안 안동시내 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안동경찰서, 안동시교육지원청 Wee센터, 안동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365청소년지원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청소년 밀집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아웃리치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견해 비행, 범죄 연루를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활동을 펼친다.

또한, 안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소희)는 또래상담 활동주간을 맞아 9월 14일 등교시간에 안동고등학교에서 “또래상담자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이 캠페인은 “행복한 등교”를 주제로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또래의 시각으로 전달하며 프리허그, 피켓홍보, 홍보물 나누기 등의 이벤트를 활용해 또래 상담자들을 중심으로 함께 지내는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된다.

아울러 안동시에서는 9월 14일(목)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웅부관 청백실에서 공무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도기봉(21c 청소년가족복지연구소장) 강사의 “학교폭력 및 4대 폭력 통합 예방 부모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청소년시기엔 무엇보다 어른들의 관심이 매우 중요한 만큼 청소년들을 자녀처럼 돌보고 지켜 줄 것”을 당부하며,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캠페인과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조성을 위해 청소년을 위한 락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교육문화 도시 안동의 명성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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