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이 ‘제8회 아시아 메가시티 보건환경 국제연구 포럼(EPAM 2017)’에서 우수연구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 메가시티 보건환경 국제연구 포럼은 2009년부터 한·중·일 3국이 아시아 거대도시의 보건환경문제에 대한 공동연구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의 틀을 마련하는 장이다.

올해는 지난 1일 서울에서 대기오염, 폐기물관리, 생명과학, 화학물질 관련, 보건환경 등 5개 분야에 대한 구두발표 세션과 포스터 발표가 진행돼 세션 별로 우수논문을 선정·시상됐다.

이번에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논문은 보건환경 분야에서 발표한 ‘농촌 소규모 수도시설 수질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다.(발제자 먹는물검사과 이창균 박사)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 논문에서 농촌 지역의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한 현장 실증조사에 근거한 효과적 수질 개선과 실용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창의적 정책 제안을 제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연구는 특히 충남도가 4년간(2016~2019) 도내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한 실시한 연구과제의 성과물 중 일부로, 보편적 물 복지를 구현을 위한 물이용 정책과 도민 건강권 향상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실증 연구를 바탕으로 중·장기적 정책 대안 연구를 중점 추진, 효과적인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도출해 낼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 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대표해 발표에 나선 이창균 박사는 “이번 우수논문상 수상은 공유재인 물이용 평등권 보장과 안정적 급수관리 정책에 앞장서고 있는 충남도의 정책과 연계된 선도적 연구에 대한 질적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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