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행사에 장애인 관람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행사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는 오는 15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관람을 위해 충주종합운동장을 찾는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장애인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충주종합운동장 주차장 중 4ㆍ5구역을 장애인 전용 주차장으로 지정, 장애인주차카드를 부착한 장애인 탑승차량과 장애인 단체나 시설의 차량이 이곳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두 구역에는 차량 350여대가 주차할 수 있다.

장애인 전용 주차장 지정으로 일반 관람객 차량은 운동장 주변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인근 호암택지지구와 건국대학교, 단월초등학교를 임시 주차장으로 마련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한편, 시는 장애인 전용 주차장 마련과 함께 장애인과 몸이 불편한 노약자를 위해 주차장과 셔틀버스 승강장에서 행사장까지 배려도우미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배려도우미는 장애인들의 개회식 관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밀착 동행하는 1대1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사전에 충주시자원봉사센터(☏043-855-1365)로 신청하면 되며, 미처 신청을 못한 경우 충주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종합안내소에서 신청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체전 개회식은 모든 관람객들이 불편함을 잊고 평등하고 즐거운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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