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욱스님)는 지난 4일 총22명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하반기 운전면허학과반을 개강하였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이번하반기 강의에도 김천경찰서에서 나라별 자국어 교재와 간식을 제공하고, 도로교통공단 문경운전면허시험장에서 강사파견 및 출장시험을 제공하여 참여대상자들에게 질높은 교육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천경찰서 정보보안과 김태화 경위는 “지금까지 강습생들은 먼 타국으로 이주하여 면허증을 따기 위해 도전하는 열의가 대단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경찰서에서 운전면허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습니다”고 인사말을 하였다.

결혼이주여성 판홍치 (21,베트남)씨는 “그동안 사는집이 외지고 교통이 불편한곳이라 볼일이 있어 이동을 할 때마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운전면허 자격증을 꼭 취득해서 가고싶은 곳을 마음대로 갈 수 있게 하겠습니다.“ 며 포부를 밝혔다.

총 3회기의 걸쳐 이론교육과 필기시험이 지원되는 이번사업은 이동력 향상 및 취업 회 마련 등에 일조하여 이주여성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밖에도 센터에서는 한국어 교육, 나라별 자조모임, 국적취득대비반, 한국전통

무용교실, 검정고시반, 바둑교실등을 김천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물론 그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니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 가정은 ☎439-8280으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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