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충북 영동의 녹색농촌체험마을이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닌 △비단강숲마을(양산면 수두리) △금강모치마을(학산면 지내리) △시항골마을(학산면 도덕리)이 농촌 체험을 겸한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비단강숲마을은 마을 앞을 비단결처럼 너울거리며 흐르는 금강에서 △뗏목타기 △2인용자전거타기 △강돌에 그림 그리기 △다슬기 잡기 △물고기잡기 등을 체험하며 휴가도 즐길 수 있는 농촌 체험여행 코스다.

농촌 전통 테마마을과 교육농장을 운영하는 금강모치마을은 △포도 △블루베리 등 농산물 수확체험과 △대나무 활쏘기 △굴우마 타기 △짚공예품 만들기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시항골마을은 표고버섯 재배 뒤 버려진 폐목으로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길러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마을로 곤충 표본 관람과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길러보는 학습장이다.

이들 녹색농촌체험마을은 자연경관과 농촌의 정겨움을 만끽하고 돌아가는데 불편이 없도록 숙박 및 체험시설에 대한 일제정비를 통해 여름 휴가철 손님 맞이 준비를 완료한 상태이며 영동군 농정과 농정팀(☎043-740-3451)으로 연락하면 마을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도시민들이 가족단위로 다채로운 농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체험마을과 학습장이 영동에서 다양한 형태로 문을 열고 있다.”며“각종 체험을 통해 농촌의 풍류를 만끽하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3만여명의 도시민들이 영동의 녹색체험마을을 찾아 충북 대표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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