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2017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기정예산 4천117억 원 대비 316억 원(7.6%) 늘어난 4천433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일반회계는 294억 원(8.4%)이 증가한 3천769억 원, 특별회계는 22억 원(3.4%)이 증가한 664억 원 규모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19억 원, 세외수입 11억 원, 지방교부세 179억 원, 조정교부금 16억 원, 국도비보조금 67억 원을 각각 증액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공기업특별회계가 18억 원으로 각각 수도사업공기업특별회계가 5억 원, 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가 13억 원이며, 수질개선특별회계 등 기타특별회계가 4억 원 증액됐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군민행복일자리, 노인일자리, 산림재해일자리 등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14억 원,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 재해위험지구 정비, 한발대비용수개발 사업 등 가뭄대책 및 재해예방사업에 37억 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편입토지보상 145억 원, 구제역 거점소독시설 설치 등 가축재해 예방사업 6억 원, 방하목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2억 원, 소상공인 점포환경 개선사업 2억 원,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 실시설계용역 3억 원, 소규모 지역개발에 18억 원을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청산 장위리 외 4개소 연계관거 설치사업에 6억 원, 지방상수도 급수관로 확장공사에 2억 원, 옥천읍 하수관로 확장사업에 2억 원 등을 편성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정부의 일자리 추경예산과 국도비 보조사업을 반영했으며 가용재원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불편사항 해소,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하고 더불어 “지역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사업의 효과적인 재원배분을 위해 실과소별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8일 개회되는 제253회 옥천군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25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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