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16년도 상반기분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4,351만원을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2016년도 상반기 전기절약자 18,199세대에 1억5,604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였으나, 찾아가지 않거나 좋은 일에 써달라고 기부를 요청한 4,933세대·4,351만원에 대해 인센티브 대상자의 명의로 기탁한 것이다.

이번 기탁금은 제주시 각 읍면동 저소득층 865가구에 지원되어 우리의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3월에도 2015년도 하반기분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4,345만원을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아파트 단지 등에서의 에너지 절약을 통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으로, 전기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이를 포인트로 환산하여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매년 2회, 상·하반기분에 대해 기준사용량 대비 5%이상 전기를 감축할 경우 지급되며, 5%이상 10%미만 전기를 감축한 세대는 5,000원이 10%이상 전기를 감축한 세대는 10,000원을 현금(계좌입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중 방법을 선택하여 지급한다.

현재 제주시에서는 전 세대 대비 31%인 6만여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인터넷홈페이지(http://cpoint.or.kr)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기사용료도 절약하고, 인센티브도 지급받고, 지구를 위해 온실가스도 감축하는 탄소포인트제에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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