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영유아의 신체발달을 돕고 가족 간의 친밀감 형성과 군립어린이집의 화합을 위해 지난 9일 체육센터에서 ‘2017년 제3회 군립어린이집 가족운동회’를 개최했다.

이 운동회는 군립어린이집인 개나리어린이집과 향수어린이집이 주최하고 옥천군이 후원해 아동, 부모, 교사 등 300여명이 참여해 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경기는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함께 참여 할 수 있는 줄다리기와 대동놀이 등 13개 종목을 선정해 빨강팀과 파랑팀 두 팀으로 나뉘어 적극적인 참여와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 진행됐다.

“청팀 이겨라! 홍팀 이겨라!” 아이들의 꾀꼬리 같은 응원소리와 함께 어른들도 이 날 만큼은 추억의 학창시절 운동회 하던 때로 돌아가 온 몸을 구르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아들과 딸, 남편 온 가족이 참여한 향수어린이집의 한 엄마는 “가족이 함께하는 운동회는 즐겁고 신나는 시간이었고,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이번 운동회가 부모와 자녀 간 사랑하는 마음을 듬뿍 느낀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아이․부모․교사 모두가 행복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함께 키우고, 함께 웃는 행복 육아’ 실현과 다양하고 체계적인 육아 및 보육사업 지원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를 확정하고 내년 5월 개소를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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