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9월 11일부터 9월 15일까지 대전시 본청, 금산군, 옥천군과 합동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 4월 개최된 대전시와 인근 8개 시․군(G9) 자치단체장 회의를 통해 결정된 G9 대전·충청권 공동발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와 함께 타 지자체와의 단속 노하우 교류를 위해 추진된다.

단속반은 1개반 4인으로 구성되며, 유성구 내 중점 및 일반 사업장을 대상으로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 유무 및 배출· 방지시설 운영실태, 가지배출관(by-pass) 설치를 통한 오염물질 누출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구는 단속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고의적이거나 중대한 사항은 사법조치 및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불법적인 환경오염행위가 근절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단속할 계획"이라며 "주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를 비롯한 청주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공주시,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 등 8개 지자체가 2007년 5월부터 G9 대전·충청권 공동발전 협력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2017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합동 교차 단속은 대전시에서 유성구, 동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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