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도시민의 안정적인 귀농귀촌을 위한 ‘2017년도 귀농귀촌 종합학교’ 교육과정을 마치고 지난 10일 횡성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5월부터 1박2일 과정으로 운영된 주중반, 주말반 교육생 80명은 기초교육 2회, 심화교육 3회의 총 5회에 걸친 교육과정을 마치고 이번 수료식을 갖게 됐다.

올해 귀농귀촌 종합학교는 귀농 또는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횡성군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농촌에 대한 기본 소양과정부터 관심분야별 심화과정까지 구성된 다양한 강의와 체험학습으로 운영됐다.

이번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료생들은 귀농귀촌 지원정책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선도농가 견학, 마을 문화 체험, 재배기술 실습 등 귀농을 준비하기 위한 핵심사항을 배우며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좋고 우수한 농작물이 생산되는 귀농귀촌 최적지인 횡성으로 정착을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유망 작목을 선택해 인생 2막을 새롭게 설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에도 횡성군 귀농귀촌 종합학교는 수료생의 92%가 교육에 만족했으며, 이중 77%가 횡성으로 이주를 완료하거나 5년 이내 이주를 결정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송석구 농업지원과장은 “귀농귀촌 종합합교 운영을 통해 사전에 다양한 정보와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횡성을 선택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횡성군 인구늘리기 시책과 연계하여 수도권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홍보와 교육을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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