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호호 다니며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 알려주는 ‘우리동네 톡톡(Talk Talk) 두루단’의 활동이 횡성읍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횡성읍행정복지센터(읍장:박두희)는 지난 2월 28일 한전산업개발(주) 횡성지사 검침사업소(소장:박성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가구별 접근 및 방문빈도가 높은 전기 검침원을 지역자원으로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두루단을 통해 발굴된 취약가구는 총 28가구로, 체납 전기료지원, 집수리, 공적 부조, 후원품 전달 등 총 34건의 서비스 연계가 이루어 졌다.

그 중 전기요금이 3개월 이상 체납된 6가구에는 총 136만원의 체납전기료가 지원돼 단전 위기에서 벗어났으며 횡성읍 맞춤형복지담당의 방문상담 및 복지욕구 조사를 통해 사례관리 및 서비스연계가구로 선정·지원중이다.

한전산업개발(주) 횡성지사 박성철 검침사업소장은 “검침을 다니며 발견된 어려운 이웃이 제보 후 안정을 찾은 모습을 볼 때 두루단 활동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보였고, 박두희 횡성읍장은 “우리지역을 가가호호 누비며 소외된 이웃을 두루두루 살펴 발굴해주는 두루단의 역할이 횡성읍 복지허브화의 숨은 주역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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